아무리 책을 읽어도 발전이 없나요?

책은 아주 열심히 읽는데

아무리 읽어도

더 이상 발전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반드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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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책을 읽는 이유는 스스로를 계발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현재 자신보다 더 나은 자신이 되고자 하는 욕구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계발이 책을 읽는 이유의 대부분이다. 특히 앞으로 다가올 창의교육의 핵심 중 하나도 독서인 이유가 그러하다.

그러나 아무리 읽어도 더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리 책을 읽어도 정체되어 있는 느낌. 그런 느낌이 들 때, 도대체 스스로가 왜 책을 읽으며, 아까운 시간을 왜 투자하는지 싶을 것이다.

그래도 나는 절대 포기하지말라고 전하고 싶다. 분명 당신은 나아질 수 있다. 다만, 이유나 방법을 모를 뿐이다. 지금부터 두 가지 이유와 한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2. 첫번째 이유 : 사람은 계단식 비례 성장한다.

첫 번째 이유는 사람의 성장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물론 성장은 노력할수록 비례한다. 노력할수록 성장하는 것이다. 그것은 변함이 없다. 불변의 진리인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저 상승곡선이 아니다. 상승선을 그리긴 하나 계단식이라는 것이다.

즉, 사람이 성장함에 있어서 정체기와 성장기가 반복하면서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정체기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이다. 정체기를 겪게 되면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착각해 버린다.

그래서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정체기 뒤에는 반드시 성장기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므로 이 정체기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다면 그것 또한 성장 중임을 깨달아야 한다.

3. 두번째 이유 : 독서의 핵심은 '읽기'가 아니라 '생각'이다.

아마, 독서에서 상당히 긴 정체기를 겪고 있다면 두 번째 이유일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독서를 책을 읽는 행위라 인식하고 책을 읽는데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그 내용이 정말 내 것이 되었는지보다 읽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이 시점에서는 '메타인지'라는 개념이 필요하기도 하다. 책의 내용을 스스로가 잘 인지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독서의 핵심은 '읽기'가 아니라 '생각'이다. 책의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고, 책을 통해 저자와 다른 시각의 주장을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이 독서의 본질적 의미를 찾을 수 있고, 독서가 스스로에게 계발을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4. 방법 : 펜을 잡아라.

'생각'을 하게 하는 방법을 펜을 잡는 것이다. 즉, 내 생각을 글로 쓰는 것이다. 물론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생각을 할 수도 있고, 공원을 거닐며 산책을 하면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글로 쓰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손은 두뇌와도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손을 사용하는 것은 '생각'이라는 행위를 돕기도 하고, 그저 머릿속 생각보다는 글로 정리하여 다음 생각으로 이어가는 것이 매우 체계적인 방법이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사람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 '망각'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인류학적으로도 기록만큼 인류의 발전을 도운 방법도 없다. 그러니 오늘부터 당장 펜와 노트를 곁에 두고 독서를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