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도 떼놓을 수 없는 스마트폰. 그러나 스마트폰만 보고 있자니 무언가 불안합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권합니다.
당장 책을 펼쳐야할 3가지 이유!
1. 두뇌에 자기 주도적 활동을 돕는다.
영상 등의 다양하고 화려한 시각 컨텐츠들은 두뇌활동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 물론 우리가 감동적인 영화나 광고를 보고 감정 활동이 두뇌에서 활발하게 일어날 수는 있지만, 흔히 말하는 두뇌계발에 영향을 주는 일은 아니다.
왜냐하면 화려한 시각 컨텐츠들이 우리 인간이 가지는 상상의 영역을 침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상상을 해왔다. 그러나 그 상상이 이제는 우리들의 머리 속이 아닌 화면이라는 공간에서 나오고 있다.
다시 말하면, 이전에 인류는 머리속에서 상상이라는 힘을 발휘에 예술, 발명 등을 통하여 밖으로 표출하였지만, 이제는 이미 밖에서 여러 컨텐츠를 통해 상상을 받아드리는 입장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활동을 재개하는데 도움을 주는 활동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독서이다.
특히, 독서는 스스로가 읽고 이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매우 자기 주도적이다. 또한 앞 서 말한 상상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행위이다. 스마트폰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책을 펼쳐서 우리의 뇌가 더욱 자기 주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아야 할 것이다.
2. 네트워크형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책을 오래전부터 지식을 전달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21세기 인류는 학교나 인터넷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게 되었다. 이러한 방식을 획일적이고 빠르다는 점이 칭찬할만 하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단편적인 지식을, 인터넷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지식을 제공한다.
지식이란, 각기다른 지식들의 복합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신뢰성이 있어야만 한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독서가 가장 적합하다. 작가는 그 어떤 누구보다 책임감을 바탕으로 책을 작성하며, 작가 자신이 가진 여러 지식을 동원하여 독자를 이해시키려고 한다.
그러니 한 가지 지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배경지식을 제공하는 것이 책이라는 매체이다. 그러다보니 독서는 그 어떤 지식 습득의 행위보다도 가장 복합적인 네트워크형 지식을 습득할 수밖에 없다.
3. 글쓰기가 쉬워진다.
독서는 누군가가 써놓은 글을 읽는다는 것이다. 특히, 책은 글을 잘 쓴다는 사람들이 몇번이고 검토하여 시장에 내놓은 매체이다. 그렇다면 글을 잘쓰기 위해 도전해볼만한 가장 쉬운 방법은 잘 쓰여진 글을 읽는 것, 책을 읽는 것이다.
굳이 책을 읽으며 서론, 본론, 결론 등을 나눌 필요도 없고, 글을 분석하려고 노력하지 말자. 글을 분석하는 것은 10대 때 수능 시험에서 충분히 했다. 미련하게 더할 필요는 없다.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자.
한 번의 독서로 좋은 글을 쓸 수는 없지만, 반복해서 읽고 쌓이다보면 어느새 좋은 글은 무엇인지 직감이 생긴다. 이 사실에 대해서는 절대 의심하지 말자. 의지가 충만한 독서 초기에는 의심스러울 수 있으나, 어떤 일이든 과유불급인 것이다. 독서량이 많지도 않은데 욕심만 부리다보면 잘 쓸 수 있는 글도 못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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