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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왜 책을 읽지 못하는가




3명 중 1명은 책을 읽지 않고, 연평균 독서량은 9.1권에 불과한 대한민국. 왜 우리나라는 다른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책을 읽지 못하는 걸까요?


개인적으로는 읽고싶지만 읽지 못해 자괴감이 드는 분들을 위해 고민해보았습니다. 당신은 왜 책을 읽지 못하는가?







1. 생각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졌다.



가장 먼저 한국사람들이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가 교육에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 창의교육이 주목받으면서 우리네 교육의 현주소가 비판받고 있다. 산업화로 인해 공장 노동자를 양산하기 위한 교육이었다는 것이 우리의 교육이다.


이러한 교육에서 독서는 중요하지 않다. 특히, 오래 전부터 동서양을 불문하고 독서는 귀족들의 교육방식이었다. 그러니 노동자를 양성하는 교육에는 불필요한 방식이다. 특히 자신의 생각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독서와는 달리 정해준 답을 받아들이기만 해야 하는 현재의 교육은 12년이라는 의무 속에서 우리를 생각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정해진 정답을 받아서 외우는 게 익숙하고 당연하게 여겨지는 우리는 생각하는 것이 귀찮아지고 이해할 수 없어도록 습관이 들여졌다. 그러다보니 생각하게 만드는 독서는 어색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독서는 여유의 상징이다.



독서는 여유의 상징이다. 앞 서 귀족들의 교육방식이라고 말했던 것처럼 시간이 남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행위이다. 그러나 한국은 그 어떤 나라보다 자기 시간이 없는 나라이다.


학생들도 대부분의 하루를 학교에서 정해준 시간을 살고, 어른들도 대부분 회사의 업무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한마디로 여유가 없다. 그런데 독서를 하라고 말한다면 이처럼 어불성설도 없을 것이다. 여유가 없는 나라에서 독서를 한다는 것은 보통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3. 책보다 유혹적인 매체가 너무 많다.



설령 여유시간이 있다고 해도 책보다 재밌는게 너무 많은 것이 21세기 현대사회이다. 언제어디서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고, 인터넷은 그 어떤 시대보다 더 많은 컨텐츠를, 더 빨리 제공한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제일 많은 매체를 접하는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이다. 당장에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텔레비젼을 끄고 책을 펼치는 행위, 이 또한 보통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것이다.




4. 당신은 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이처럼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가 책을 읽지 못하는 당연한 이유가 이렇게 많다. 당연하기 때문에 보통 노력으로 할 수 있는 취미생활 또는 공부가 아니다. 각오를 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책을 읽고자하는 당신이라면, 묻고 싶다.



당신은 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



혹여 책을 읽기가 힘드거나 앞으로 책을 읽을 계획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각오를 해라. 위에서 말했듯이 우리를 방해할 요소들은 너무 많고 당연한 것이어서 부정할 수도 없는 것들이다. 결국 당신이 독서를 하고자 한다면 노력으로 극복해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극복하여 연평균 9.1권인 사회에서 우뚝서라. 당신이 노력한다면 이 악조건에서 리더가 될 가능성은 높은 것이다. 독서는 어떤 면에서 블루오션인 것이다. 악조건이 많을수록 기회라는 뜻일 수 있다. 그러니 다시 묻는다. 당신은 책을 읽을 각오가 되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