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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파리의 싱글 인테리어’, 에디션 드 파리




파리의 싱글 인테리어
국내도서
저자 :
출판 : 시드페이퍼 201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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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인테리어를 말하면, 단순하고 직선적인 이미지인 북유럽 인테리어를 떠올릴 때가 많다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선호하는 인테리어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인테리어는 나라별 문화별 조금씩 차이를 가지고 있는데요.


에펠탑이 훤히 보이는 파리,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 그 곳에도 그 곳만의 인테리어 문화가 있습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함께 보시죠.







독립심이 강한 파리지앵



프랑스 사람들은 자녀를 양육할 때 뺨을 때리는 등의 양육을 인정하는 편입니다. 부모로써 교육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죠. 다만, 일정 나이가 되면 자녀의 독립성을 인정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근에 나타나는 캥거루족의 문화와는 정반대인 셈이죠.



그래서 파리지앵들은 독립심이 강합니다. 일찍이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죠. 인테리어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잘 드러나는데요. 이 책에서 소개하는 13인의 크리에이터들의 공간 하나하나가 개성이 느껴집니다. 개성대로 어질러진 방 또한 이들은 ‘방 좀 치우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 매우 만족하고 있죠.




낭만과 예술의 공간


낭만과 예술의 도시 파리답게 인테리어도 낭만과 예술이 넘쳐납니다. 파리는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처음 독립할 적에 넓은 공간을 가지기란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인테리어들도 그리 넓지 않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소품들이 매 칸에 자리하고 있어 잡화점 같은 느낌도 듭니다. 그러나 파리 인테리어에서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림’과 ‘책’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그림을 걸어놓고 또 한쪽 벽면에는 책장을 빼곡히 채워놓은 책들을 이 책을 통해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보면서 ‘이게 파리구나!’라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