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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EXO, 워너원, 갓세븐, 동방신기...오빠들이 읽었던 아이돌 셀러 5



출처 : 창비 인스타그램 


최근 아이돌들이 공황이나 팬 사인회 등 일상생활 속에서 책을 들고 있거나 읽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큰 논란이 되었지만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조남주 작가의 소설 <82년생 김지영>을 읽어 이후 6만부 이상 팔렸습니다.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詩) 어플리케이션 <시요일>를 통해 가사를 쓸 때 참고한다고 밝혀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면서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이제껏 아이돌에게서 볼 수 없었던 지적인 매력을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출판 시장을 흔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어떤 아이돌이 어떤 책을 읽는지 궁금해 하실 텐데요. 특히 오늘은, 오빠 특집으로 어떤 남돌이 어떤 책을 읽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갓세븐 진영 : 달과 6펜스


갓세븐 진영 / JYP엔터테인먼트


달과 6펜스
국내도서
저자 : 서머셋 몸(W. Somerset Maugham) / 송무역
출판 : 민음사 200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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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정도 지났지만, 갓세븐의 진영이 <달과 6펜스>를 읽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도 진영은 꾸준히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대표로 <달과 6펜스>를 꼽았습니다.


<달과 6펜스>는 서머셋 몸의 소설로 세계명작으로 꼽히는 소설 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화가 풀 고갱의 삶을 소재로 쓴 소설이기에 매우 예술적인 소설이기도 한데요. 서머셋 몸의 환상적인 상상력과 폴 고갱의 강렬한 삶이 만나 걸작으로 태어난 작품입니다. ▶추천 리뷰보기




2. 워너원 옹성우 : 마음사전


KBS <해피투게더3> 중에서


마음사전
국내도서
저자 : 김소연
출판 : 마음산책 2008.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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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옹성우은 팬사인회에서 김소연 시인의 <마음사전>을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2008년에 처음 출간되었던 이 책이 최근 1쇄를 더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시인의 눈으로 바라본 수만 가지의 다른 빛깔을 지닌 ‘마음’에 대한 작가만의 정의를 제시하는 사전과도 같은 책입니다. 우리가 마음과 관련해 사용하는 대략 300개의 단어들을 통해 우리 안에 어떤 마음들이 있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추천 리뷰보기





EXO 세훈 인스타그램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국내도서
저자 : 박준
출판 : 난다 2017.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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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도 인용되어 인기를 끌었던 박준 시인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입니다. 지난 1월에는 엑소의 세훈이 인스타그램 계정에 책의 한 구절 “사람에게 미움받고, 시간에 용서받았던.”을 찍어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박준 시인의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은 산문집이지만 시인이 낳은 책이기에 어떨 때는 시집 같고 어떤 때는 산문 같은 책입니다.


특히, 시인의 사람에 대한 고찰이 돋보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조금은 삶의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추천 리뷰보기




4. 엑소 카이 : 여행자의 독서


2014년 SBS 가요대전 시상식 중에서


여행자의 독서
국내도서
저자 : 이희인
출판 : 북노마드 201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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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명의 엑소 멤버로 카이가 있습니다. 카이는 시상식에서 책 <여행자의 독서>를 인용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카피라이터인 이희인 작가가 이십여 년 동안 여행도 하고 책도 읽으며 쌓아온 경험들을 통해 여행지와 그에 어울리는 책들을 그 동안 찍었던 사진들과 함께 독서에세이로 구성한 책입니다. 여행과 독서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추천 리뷰보기




5. 동방신기 최강창민 :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동방신기 최강창민 인스타그램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국내도서
저자 : 유현준
출판 : 을유문화사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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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에서 우리에게 넓은 지식의 폭을 보여주었던 건축가 유현준 교수의 책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입니다. 나름 독서광으로 소문난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책이기도 하죠.


도시는 인간의 삶과 욕망이 반영된다고 생각하는 유현준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도시가 살아가는 방시부터 강남과 강북이 가진 특징이나 핫 플레이스가 뜨는 이유 등에 대해서 같이 고민하고 설명해 줍니다.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그 사람들이 사는 도시를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추천 리뷰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