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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자존감 수업>은 자존감 전문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윤홍균 원장이 2년간 심형을 기울여 쓴 책으로, 1인 출판사 ‘심플라이프’에서 출간하여 특별한 마케팅 없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입니다.
아무래도 요즘 ‘자존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감당하기 어려운 삶에서 자존감이 낮아진 많은 분들이 위로 받았던 책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그의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스스로 경험을 통해 자존감과 자기반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유발합니다.
1. 자존감이란 무엇인가?
자신을 어떤 높이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느낌이다.
-'자존감 수업' 중에서
저자가 말하는 자존감이란 ‘자신을 어떤 높이로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이 때, 3대 기본 축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 자기 효능감인요. 자기 효능감은 자신이 얼마나 쓸모 있는 사람인지 느끼는 감정입니다.
두 번째, 자기 조절감입니다. 자기 조절감은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본능 말하고, 세 번째, 자기 안정감은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능력입니다.
자존감은 이 3대 축을 기본으로 형성되는데 보편적으로 성정과정에서 이러한 것들이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자존감은 부모의 몫이라고 생각하기 십상이죠. 물론 부모가 끼치는 영향은 분명 존재하지만, 자존감이란 회복 가능한 것으로 유동적인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능력으로도 형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2. 친절인가, 눈치보기인가
알고보니 이 남자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항상 타인에게 친절하고 도와주라는 말과 함께 "남들이 뭐라고 하겠니?"라는 말을 듣고 자란 사람이었다. (중략) 이 친절한 남자는 남에게는 친절했지만,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에는 서툴렀다.
-'자존감 수업' 중에서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친절에 대해 철저하게 교육받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을 무척이나 중요하게 생각하죠. 그러다보면 스스로의 희생이 강요되곤 했습니다. <자존감 수업>에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 적어보기’ 타인이 원하는 것을 맞춰주다 보니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잊어버린 경우입니다. 이 때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부정문이 아니라 긍정문으로 적어야 하고, ‘나’가 주어가 되어야 하며, 미래 시점으로 적어야 합니다. 이로써 자신이 원하는 것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3. 사랑스러운 사람은 누구인가?
모든 이에게 언제나 사랑받는 존재가 되고 싶어도 우리는 그렇게 될 수 없다. 누구나 훌륭한 인생을 살고 싶지만 문제는 늘 생기게 마련이다.
-'자존감 수업' 중에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사랑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종의 인정욕구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반대로 사람들은 자존감이 높을 사람을 사랑해주고 인정해줍니다. 매우 아이러니한 관계인 것이죠.
그래서 책에선 말합니다. ‘당당한 사람이 사랑스럽다’고 말이죠. 앞 서 말한 관계 사이에 숨어있던 포인트는 바로 스스로가 당당한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4. 스트레스 앞에서 무너지는 이유
절망하는 습관은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살다 보면 만날 수밖에 없는 이별이나 시험 앞에서 자신감을 잃는다.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가슴이 두근거리면 ‘난 사랑을 받지 못해서 안정적이지 못한 거야’라는 식으로 생각한다. 떨어진 자신감은 실패할 거라는 확신으로 이어진다.
결국 우리는 시험에 대한 불안, 혹은 인간관계에 대한 불안 때문에 쉽게 좌절한다.
-'자존감 수업' 중에서
습관적으로 절망하다보면 스트레스의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결국 스스로가 자멸하고 마는 것이죠. 그래서 저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걱정거리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어떻게든 흘러가게 되어 있으니, 때마다 행동하고 판단하는 것이 올바른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5. 자신을 토닥거릴 시간
저자는 자존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늘 한 일을 떠올리며 자신을 토닥거릴 시간을 가지라고 합니다. 스스로를 위로할 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써먹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하죠.
일단, 오늘 겪은 일을 적습니다. 그리고 그 일에 대한 감정을 적습니다. 그리고 ‘괜찮아’라고 적는 겁니다. 왜 괜찮은지도 같이 생각해서 적으면 좋겠죠.
저자는 이를 ‘괜찮아’ 일기 쓰기라고 합니다. 요즘 SNS에 넘쳐나는 위로글귀를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써주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의 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 밖에 없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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