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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역사가 어렵다고? 미스테리를 히스토리로 바꿔줄 역사책 BEST 5



tvN <알쓸신잡> 중에서


최근 <알쓸신잡>을 다시 보면서, 우리의 지성인들은 역사에 대해서 공부를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이야기가 역사로부터 비롯되는 것 같았죠.


사실 역사도 어떤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이야기와 역사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역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학창시절 역사를 공부했던 걸 떠올려보면 수많은 사건과 시간을 암기하던 공포의 과목이었죠. 역사처럼 어려운 것도 없었습니다. 여전히 역사는 우리를 어렵게 하고 시험에 들게 합니다. 점점 한국사 시험은 필수가 되어 가니까요.


그렇다고 역사를 어렵게만 방치해야할 것이냐 묻는 다면 그건 아니라고 대답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책을 읽어야겠다고 다짐했죠. 그래서 '역사' 하면 떠오르는 책 5권을 준비했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국내도서
저자 : 에드워드 H. 카(Edward Hallett Carr) / 김택현역
출판 : 까치(까치글방) 201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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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라는 이야기를 읽기 전에, '역사' 그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으로 '에드워드'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첫 번째 책으로 꼽았습니다.


특히나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보통은 권위 있는 기관의 필독서나 권장도서로 주로 선정되어 있으며, 영화 <변호인>에서도 문제의 책으로 등장하죠.


이러한 점은 매우 모순적이라 생각이 들 때도 있죠. 수많은 곳에서 읽혀지길 권하는 책이 한 때는 불온도서라함은 아이러니를 일으키면서도 동시에 궁금함도 자극하는 책이기도 합니다. ▶추천 리뷰보기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국내도서
저자 : 설민석
출판 : 도서출판세계사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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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의 필수과목인 한국사가 뜨는 만큼 강사도 덜당아 뜨는데요, 그 중에서도 KBS는 물론이고 <무한도전>까지 출연했던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을 두 번째 책으로 꼽았습니다.


앞 서 소개한 <역사란 무엇인가>가 역사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위한 책이었다면, 이제는 진짜 역사를 읽어야 할 시간. 그중에서도 한국사를 읽을 수 있는 책을 선정하고자 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기준에 조선왕조뿐인 이 책은 한계성이 있을 수 있으나 조선왕조만 500년으로 우리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내용이기에 선정했습니다. ▶추천 리뷰보기




 

세계사 편력 1
국내도서
저자 : J. 네루 / 곽복희,남궁원역
출판 : 일빛 200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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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에서 정재승 교수가 언급했고 그로 인해 최근 다시 주목을 받게된 '네루'의 <세계사 편력>. 앞 서 한국사 공부를 마쳤다면 다음은 '세계사'로 나아가기 위해 세 번째 책으로 꼽았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일반적인 저자의 설명이 아닌 옥생활을 하던 '네루'가 딸에게 세계사를 가르치기 위해 써던 편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3년 동안 그가 쓴 편지는 총 196편에 달하죠.


또한 편지라는 점이 단순 암기의 목적보다 한 개인의 인생관과 가치관이 어울어져 이해를 돕다는 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점입니다. ▶추천 리뷰보기





로마인 이야기 1
국내도서
저자 : 시오노 나나미(Nanami Shiono) / 김석희역
출판 : 한길사 2001.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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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비해 찾는 이는 시들해진 모양새이지만, 역사문화서를 꼽으라 한다면 역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5권에 이르는 방대한 량으로 인해 감히 도전해볼만한 책인가라는 의구심이 들 수도 있지만, 분명 꾸준히 읽히는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특히나 동양인이 쓴 서양사라는데도 서양사를 읽는 동양인으로써 의미가 있는 것이죠. 역시 역사서의 추천에서 빼놓을 수가 없습니다. ▶추천 리뷰보기





빅 히스토리
국내도서
저자 : 데이비드 크리스천(David Christian),밥 베인(Bob Bain) / 조지형역
출판 : 해나무 201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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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넘어 거대사까지. 어쩌면 자연과학에 가까울지도 모르는 <빅 히스토리>가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다섯번째 책입니다.


역사라고 해서 꼭 인류사만 공부해야하나요? 인류 이전에 존재했던 자연도 우리의 역사일지 모릅니다. 그들이 없었다면 인류가 등장하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로 인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가정의 무의미하지만, '빅 히스토리'도 분명 역사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추천 리뷰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