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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어제 그 드라마 봤어? 드라마 속 화제의 책 5



출처 : tvN 드라마 <도깨비>


종종 드라마를 보다보면 드라마 속에서 읽히거나 선물로 나오는 책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소개된 책들을 궁금해하고 사보게 되죠. 또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드라마의 감정을 떠올리기도 하고요. 그래서 드라마를 통해서 책을 읽을 때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저 책을 읽는 것과는 다른 책읽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드라마에 어떤 책들이 나왔는 지 살펴보면서 드라마와 책을 동시에 접해보는 건 어떨까요?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국내도서
저자 : 최갑수
출판 : 예담 2017.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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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영 중인 드라마 <하백의 신부>에서 나왔던 책 최갑수의 <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입니다. 하백(남주혁 분)과 소아(신세경 분)가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책으로 최근 유명세를 타고 있죠.


특히 사랑과 고백 같은 글을 닮은 에세이라서 드라마에서의 감정을 잘 살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드라마에서 하백(남주혁 분)이 소아(신세경 분)에게 읽어주는 구절이 있습니다. ▶추천 리뷰보기



우리는 어떻게 여기까지

먼 시간을 지나올 수 있었을까요.


사랑 앞에서 우연이라는 건 없다고

믿게 됐어요.


한 사랑을 이루기 위해 우주는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까지 계산한다고 믿게 됐어요.


기적 같은 필연.


그러니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당신을 사랑하는 거죠.


나는 지금

당신의 사랑을 지나가는 중입니다.


_<사랑보다도 더 사랑한다는 말이 있다면> 중에서






데미안
국내도서
저자 :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 전영애역
출판 : 민음사 200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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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문학으로 유명한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승찬(김수현 분)이 신디(아이유 분)에게 선물했던 책으로 나옵니다. 특히 신디(아이유 분)는 종종 이 책을 읽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승찬(김수현 분)이 선물하기 전 다음과 같은 구절에 밑줄을 그어놓았는데 신디(아이유 분)가 그 구절을 읽으며 공감하기도 하죠. ▶추천 리뷰보기


아무도 그를 사랑하지 않았다. 아무도 그와 친하지 않았다.

그는 좋은 사람이었지만 누구의 마음에도 들려고 하지 않았다.


_<데미안> 중에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국내도서
저자 : 김용택
출판 : 예담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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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에서 김신(공유 분)이 읽고 있었던 책으로 유명하죠. 김용택 시인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입니다.


다만 김용택 시인의 시집이라기보다 김용택 시인이 필사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101 편의 시집을 모아서 만든 시집입니다. 특히 이 책이 좋은 점은 라이팅북으로 나왔기 때문에 시를 읽고 옆에 바로 필사해볼 수 있다는 점인데요. <사랑의 물리학>, <자화상> 등 유명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어 쉽게 공감하며 필사할 수 있는 책입니다. ▶추천 리뷰보기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국내도서
저자 : 케이트 디카밀로(Di Camillo, Kate) / 김경미역
출판 : 비룡소 200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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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책 중에서 유일한 동화책이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도민준(김수현 분)이 읽던 책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입니다. 드라마에서는 다른 별의 여행자인 도민준(김수현 분)의 이야기에 빗대어 소개되는 테마 도서이죠.


특히 드라마 곳곳에 책내용들의 이 흘러나오면서 드라마를 채워주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미국동화로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을 수상하였으며,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던 토끼인형 '에드워드 툴레인'의 모험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추천 리뷰보기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국내도서
저자 : 하야마 아마리 / 장은주역
출판 : 예담 201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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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세이로, 드라마 <미생>에서 안영이(강소라 분)가 읽고 위로 받은 책인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입니다.


파견 사원으로 일하던 아마리는 스물아홉의 생일을 혼자서 맞이하게 되는데 바닥에 떨어져 버린 케이크를 보며 슬픔과 동시에 새로운 용기를 내게 됩니다.


스스로에게 1년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하고, 그 1년간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입니다. ▶추천 리뷰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