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아 상그리아]
이마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미국산 와인 '마드리아 상그리아'. 만 원 내외로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으로 충분한 인지도로 종종 할인가를 만나볼 수도 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레드와인과 다르게 레몬, 자몽등을 첨가한 상그리아 맛을 즐길 수 있는 게 강점이다. 그렇다고 완벽한 상그리아를 기대해서는 안된다. 상그리아와 레드와인의 중간 그 어딘가의 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일단 레드와인보다는 빛깔이 맑은 빨강 혹은 핑크빛을 띈다. 향은 과일향을 쉽게 느낄 수 있는 정도이다. 첫맛은 코를 스치는 과일향으로 시작하나 끝맛은 비트한 맛이 살짝 감돈다. 가끔은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을 정도이다. 매우 가벼운 느낌이기에 육류보다는 샐러드나 디저드 혹은 피크닉에 어울리는 와인이라 할 수 있다.
